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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웨딩 하객 솔직 후기 (그랜드볼룸, 위드코로나)

10월 마지막 주말.
지인 결혼식으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을 가게 되었어요.
정식 명칭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LL층 그랜드볼룸 !

지인의 즐거운 결혼식이기도 하고,
호텔 예식도 오랜만이고,
또 코로나 이후로 250명 예식이 너무 오랜만이라
왠지 제가 더 설레더라고요.

맛보기로 그랜드볼룸 전경 사진! ㅎㅎ

아래에 그냥 솔직하게 하객 입장에서 본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웨딩홀 / 음식
위드코로나로 250명 진행했던 내용 등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용!


위치는 동대문역 9번 출구랑 연결 되어있어요.
진짜 지하철에서 내려 5분도 안걸린 거 같았어요.

그런데 왼쪽으로 들어가셔야 되요
처음에 이 안내판 못보고 시장 쪽으로 갈 뻔...
지하철이랑 호텔 연결통로가 아무래도 메인 로비가 아니다보니
빵집? 을 통해 들어가게끔 되있어 살짝 헷갈렸었어요 ㅎㅎ

사진 죄송해요 ㅋㅋㅋ
철저한 보호를 위해 ㅋㅋㅋ

신부대기실이 따로 있긴 한데
이렇게 로비에 포토월을 했더라고요~

사실 로비는 호텔 치고 엄~~청
넓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밖에서 포토월 세우고 사진 찍으니깐,
로비보단 바로 신부랑 포토월에 눈길이 갔어요!

그리고 신부대기실에서 찍는 것 보단 정신없고
답답한? 그런 게 없어 하객 입장에선 더 좋더라고요!

다만, 쇼파 같은 게 없어 사진 찍을 때 코트랑
가방 잠깐 둘 데가 없어 바닥에 두고 찍어야 했어요!
사실 제 코트와 가방은 그냥 내팽겨둬도 상관없는 거지만 ㅋㅋ

여러 명이 한꺼번에 찍을 때
코트 무더기가 바닥에 있는걸 보고...ㅋㅋㅋ
이거 신경 쓰이는 하객이 있을 수도 있겠다...싶더라고요

그렇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개인적으로
로비에서 이렇게 찍는게 더 좋았다는 점!
(물론 저 꽃 값이 어마어마 하겠죵... ㅠ)

그리고 홀이에요!
규모도 크고 버진로드도 길고~~
미디어월로 큼직 큼직하게 식전영상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너무 멋있고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생화랑 초 장식도 너무 이뻤구요~!

식 중 사진!!
뒷면에 미디어월 영상이랑
샹들리에랑..
전반적으로 너무 이뻤어요!
딱 호텔 예식 느낌~~??
역시 돈이 좋네요 ㅋㅋㅋ

그리고 위드 코로나로
미리 지정석이 되있었어요!

식 준비할 때 들어보니깐
백신 맞은 사람 포함 해서 250명 까지
홀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정석으로 해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좋았는데...
아무래도 누가 오는지 100% 예상 할 수 없기 때문에
저 지정석에 이름이 없었던 하객들도
몇 명 있는 거 같더라고요 ㅠ
그냥 코로나가 문제죠...ㅠㅠㅠ

그리고 식이 끝나고 나오는 식사 메뉴들! ㅎㅎㅎ

이 전에 식전빵이랑 버터 나왔는데
배가 너무 고팠기도 했고..
그냥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온 왕새우 칵테일!
진짜 새우가 엄청 크고 통통하더라고요!
이것도 완전 맛남 ㅠㅠ

그리고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사실 이 전에 호박스프도 나왔는데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네요 ㅋㅋ

호박스프도, 스테이크도 너무 맛났어요
보통 호텔 예식 때 나오는 스테이크
금방 식어서 질기고 맛없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후식 케이크!

사실 전에 잔치국수도 있었는데
이건 다 아는 그 맛이라
사진도 안찍었네용 ㅎㅎ

후식 케이크랑 커피랑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2부가 진행되어 케이크 커팅식을 하는데
1부, 사진촬영, 2부 할 때마다
저 뒤에 영상이 바뀌거나 꺼지거나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엔 호텔 예식의 장점 중 하나!
꽃 장식 되있었던 생화들을 가져갈 수 있었어요

저는 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챙겨가진 않았지만
다들 많이들 가져가더라고요
나중에 홀이 금방 휑해진...ㅋㅋㅋ

어째든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다같이 식사하고
끝까지 제대로 본 결혼식이 너무 오랜만인데
하객들도 250명 정도 많이 참석하고 하니...
진짜 오랫만에 제대로 된 잔칫날 같은
결혼식 같았어요!

그러면서 나도 1년만 늦게 할 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가고 ㅋㅋㅋ

결론은,
호텔 예식이라서 250명 예식 이었지만
뷔페나 반찬을 공유하는 한상 차림이 아니라서
먹는 데 불편하거나 두려운? 일은 없었어요!

그리고 참고로 바로 또 다른 결혼식을 갔었는데
거긴 호텔 예식이 아닌 일반 뷔페 형태로 진행했었는데도,
확실히 위드코로나랑 백신의 영향인지....
다들 식사를 다 하고 가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리고 맛있었어요!
역시 하객의 결론은 음식인가...? ㅋㅋㅋ

홀 분위기는 넓고 호텔 느낌 나는
조명들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지하철과 완전 가까운 것도 하객 입장에서 진짜 좋은...!

하객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너무 좋았던 웨딩홀 이었네요~~
(물론 가격이 사악하겠지만요 ㅠㅠ)

코로나 시국에 결혼 준비하는 예랑, 예신분들
다들 힘내세요~~~!!
(그나마 이젠 250명이라 다행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