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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턱관절치료일기 #4 _ 청춘치과

턱관절? 인지 모를 (이젠 이게 턱관절 증상인지도 잘모르겠다) 

이 병을 달고 산지 벌써 1년 하고도 3달이 넘은... 

 

지금은 전에 글 쓴 거처럼 

청춘치과에서 스플린트를 맞춰 매일 매일 끼고 자고 

2주 간격으로 (원래는 일주일 간격 이었다) 신경과 

2~3주 간격으로 (여기도 원래 1~2주 간격) 정신과 

서울대물리치료는 요즘 바빠서 잘 못가고 

집에서 온찜질은 매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오늘은 턱관절로 유명한 

청춘치과 간단하게 포스팅 하고 

진료 봤던 내용 쓰려고 한다 

 

혜화역 바로 근처에 있는 청춘치과 

 

 

 

 

1층은 술도 팔고 커피도 팔고 피자도 파는 곳이 있는데 

저기를 통과해서 2층으로 올라가야해요~

이렇게 2층 서울청춘치과 라고 표기되어있어요

처음에 다른 가게 잘못 들어가는 줄 알고 

입구 앞에서 입구가 어딘지 계속 헤매다

결국 전화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ㅎㅎ 

 

병원 분위기를 이렇게 

우드톤의 따뜻한 느낌이에요! 

보통의 치과랑 느낌이 많이 다르죠~?? 

대기하다 찍은 건데 

퇴행성 관절염 턱관절 환자

2년간 치료 후 변화 사진! 

퇴행성 관절염은 아니지만 

턱관절은 원래 2년은 봐야하는건지..

슬푸다... 

무튼 MRI, CT 들고 작년 6월 말 때 초진 받았을 때 

적었던 내용 다시 찾아보니

(청춘치과 다닌지도 벌써 일년이 다됐네.. ㅎ) 

 

  

 

- 급성 문제다.

기본적으로 근육이 피곤한 상태가 생리적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태로, 

장기간 근육 문제를 겪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계기를 통해 (아마 회사 일듯 ㅎ) 

근육이 확 나빠질 때 이런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해결할 수 있다! 

- 디스크는 닳아 있지는 않지만 얇고 찌그러져있다. 

(40대 후반 남자 관절 보다 더 찌그러지 안좋은 상태 ㅠ) 

참고로 전 30대 초반.. 

원인은, 관절이 근육긴장도의 힘을 받아 

남들이 평생 걸쳐 천천히 조금 겪는 문제를 

짧은 기간에 많이 겪게 된 케이스 라고 .. ㅠ 

- 물렁뼈는 제자리에 있지만,

관절이 힘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정상의 경우보다 퇴행성 변화가 더 일찍 일어났다. 

퇴행성 관절염은 아니다. 

- 근육이 쪼그라들어있다. 육포처럼 

- 이런 근육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흔한 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육체적으로 엄청 힘든 일을 겪을 때 

근육의 긴장도가 갑작스럽게 변할 수 있는 경우 이다. 

 

- 그럼 치료는? 

스플린트를 두껍게 낀다. 

개구반사와 폐구반사가 일어나는

그 범위를 꽉 채울 수 있을 만큼 

두껍게 하면 그 위에 새로 리셋 시키려고

하는 반응들이 일어나면서 

근육들이 회복함. 하지만 이것만으로 나을 수 없다. 

(아마 플러스로 계속 힘빼기, 온찜질 병행을 해야 한다는 걸 말씀하신 듯..?) 

 

이렇게 초진을 내주셨고 

서울대학치과병원서 이렇게 꼼꼼하고 

정밀하게 진단을 듣지 못했는데

(웰라이프치과 에서도) 

정말 거의 1시간 동안 MRI 랑 CT 보면서 

설명해주신거 같다 ㅠㅠ 

 

그리고 들으면서 계속 회사에 대한 분노가 

스트레스...야근으로 인한 육체적 힘듦..

원인은 오직 회사 뿐  

결론적으로 서울대치과병원 / 웰라이프치과 / 청춘치과 

다 근육 문제라고 하셨고 

 

청춘치과에서 스플린트 치료를 결정한건 

같은 원인이라도 꼼꼼하고 디테일한 진료에 너무 감사했고 ㅠ

웰라이프는 한달에 한번이라도 

가기가 너무 힘든 위치, 시간이고 

대학병원도 예약 잡기 힘들고...

심지로 진료 시간도 항상 너무 짧고 ㅎ

그래서 청춘치과에서 스플린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청춘치과도 예약잡기 어렵지만 ㅎㅎ) 

 

그리고 개구량도 처음에 손가락 두개도 안들어갔는데 

진짜 매일 밤 우울감과 통증에 울며 지냈는데

지금은 통증도 많이 줄고

개구량도 38~40 정도로 많이 늘었다.

 

진짜 결론)

계속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스트레칭과 힘빼기, 스플린트 오래 끼기 

실천하자아~~!